아무렇게나 영화보기 - 업(UP) Movies


출연 : 에드워드 애스너, 조단 나가이
감독 : 피트닥터(Pete Docter), 밥 피터슨(Bob Peterson)
나의 점수 :

감상일 : 2009년 7월 24일
극장 : 시네마 정동

예고편 보자마자 무조건 보겠다고 맘먹었다.
픽사라면 무조건!!

하루죙일 외부 회의에 시달리다 택시에 몸을 던지고 비몽사몽 회사로 복귀하고 있었다.
팀장님한테 전화가 온다.
'아 놔...지금 들어가고 있구만...-_-'
"여보셔요"
"어...야...내가 영화보자는데 아무도 화답을 안줘...내가 누구누구 꼬실테니까 아무거나 빨랑 예매해라 4장"
빠하하하하하핫.
애니메이션은 싫다는 걸 부득 부득 우겨서 결국 꽁꼬로 보게됐다.

어렸을때 부터 한결같은 지고지순한 사랑을 간직하는 무뚝뚝한 할배 미스터 프레드릭슨.(엄훠 할머니...어쩜 그리 곱수...)
Stuff to do book.
순진무구똥고집정의큐티 꼬마 소년 러셀
엉뚱 희귀 새 케빈.
무시무시한 집념의 일그러진 영웅.
말도하고 요리도 하고 전투기 조종도 하고 사냥도 하는 개 집단 무리들, 알파, 망신 깔때기 -_-
노인공경 배지보다 포도쥬스 병따깡 배지.

박수치며 고개 젖히고 웃을정도는 아니었지만, 잔잔한 재미와 훈훈한 감동이 함께 하는 영화다.
같이 본 누군가는 둬번정도 눈물을 흘리기도...ㅋㅋ
픽사의 상상력은 당최 어디까지인게냐.
보고 나도 계속 떠오르네.
여운이 기일~~다.

정말 의문스러운점.
할배가 아주 어렸을때 이미 콧수염이 있던 비행 모험 영웅은 어떻게 살아 남아있었던 걸까.
심지어 쥔공 할배는 78세이고...더 늙어 보이던데 말이다.
팀장님 왈 "개야...개밖에 없어..."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관객에 어린이들이 좀 있었다.
확실이 웃음의 포인트가 다르다.
그것도 또 다른 재미이기도 하다.
애 어른 모두를 웃겼던 몇 장면 중 하나.
아 놔 기여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