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게나 영화보기 - 블랙(Black) Movies


출연 : 라니 무커르지, 아미타브 밧찬, 아예샤 까푸르
감독 : 산자이 렐라 반살리(Sanjay Leela Bhansali)
나의 점수 :

감상일 : 2009년 9월
극장 : CGV 명동

본지 오래되서 날짜가 기억 안난다.
저맘때쯤 정말이지 영화는 보고 싶은데 딱히 땡기는게 엄떤 때였다.
회사에서 가까운 극장이면서...집에서도 그닥 멀지 않은 극장만 일단 선택.
퇴근시간에서 그닥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시간대 선택.
성의 없이 고른 영화치고 느므 많은 눈물을 흘려서 보고 나서는 머리가 딱딱 아팠다.

슬퍼서 눈물을 쥐어짜내는것이 아니라...정말 감동을 쥐어짜낸 영화였다.
그래서 힘들었다. -_-
시작부터 끝나는 순간까지...관객이 어디서 감동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음악하며...감동하지 않으면 니가 이상한 넘(뇬)이에요..라고 영화가 말하는 것 같았다.
TV를 보면서도 전혀 슬프지 않은 장면이지만 출연자가(연기자든 아니든) 눈물 흘리면 기양 같이 눈물흘리는 나로서는 "자~감동하세요~"하니까 기양 눈물이 쏟아졌달까...-_-
듣도 보도 못하고 암흑(blak)속에 갇혀 들짐승처럼 살던 여자아이를 세상으로 이끌어내고 대학 공부까지 하도록 맹글었으니, 그 선생과의 감동 스토리가 오죽이나 하겠나.
쥔공이 있는집 자식이니, 전폭적인 경제적 지원이 가능하다느니 이런 삐딱한 시선이 아니더라도 어딘가 모르게 찝찝하더라.

기억에 남는것.
- 물, 워~(기적은 물에서 시작하고, 물에서 또다른 기적이 시작된다)
- 티~!
- 인도여자는 다 이쁘다.
- 쥔공 아역 아예샤 까푸르 : 어여쁘고 멀쩡하게 생긴아이가 완벽한 들짐승 연기를 소화했다.











- 아미타브 밧찬 :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쥔공 남자아이가 똥통에 빠져가며 득하려 했던 싸인의 쥔공을 기억하는가. 인도의 가장 위대한 배우라는....근데 난 이분을 보면서 자꾸....김병세씨가 생각나는거야...ㅋㅋㅋㅋㅋ











그래도...아주 나쁘진 않았다그...
훗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