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관람기 - 메신저(The Messenger) Movies

출연 : 우리 해럴슨, 스티브 앤토누치
감독 : 오렌 무버만(Oren Moverman)
나의 점수 :

감상일 : 2009년 10월 10일
극장 : 씨너스 부산

부산영화제 두번째 관람 영화.
이영화는 배우만 보고 찍었다.
그나마 눈에 익은, 한때 메이저급 영화에 종종 등장했던 우디 해럴슨.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나한테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역시 '올리버스톤의 킬러(Natural Born Killers)'
벌써 15년씩이나 된 영화다.
좌우지간...

영화제가 소개한 줄거리만 보면...
“이 영화는 전쟁의 폐해를 고발하기보다 전쟁이 휩쓸고 난 후, 남아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삶에 대처하는가에 대한 것이다. [메신저]는 전쟁에 대한 메시지를 줄 지 모른다. 그러나 나는 그보다 궁극적으로 절망 앞에 놓인 사람들의 슬픔과 생에 대한 갈망, 그리고 체념과 웃음까지 다루고자 했다.” (오렌 무버맨)
이스라엘 태생의 감독 오렌 무버맨은 [메신저]에서 전쟁을 거친 한 집 앞에 카메라를 들이댄다. 단순히 전쟁의 피해를 말하는 다른 영화들과 대조적으로, [메신저]는 두 명의 퇴직 장교와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미망인이 어떻게 삶을 이어가는가를 공감 가는 정서와 유머로 그려내고 있다. 전쟁의 참사는 모든 형태로 존재하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감독은 말한다. 영화는 특유의 긍정적 내러티브를 통해 시공을 초월한 인류 보편의 주제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이 공감하게끔 한다."
- 출처 :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사이트

뭔가 상당히 무거워보인다.
포스터만 봐도 좀 그렇지 아니한가?
흑백에, 정복 군인 두명에, 성조기까지...
나에겐 '미군 + 성조기 = 존니스트 혐오 + 존니스트 거부감' 공식이다.
동행인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다짜고자 혼자 결정하고 예매한 영화이므로, 잼엄써도 영화제 참여에 의의를 두라고 경고까지 했었다.
아~! 근데....!

이거 참...영화 재밌다.
감독의 의도도 충분히 전달됐거니와....
승질 더럽고 고약하며, 심각한 마초에 과잉 애국심을 곁들인 보수 꼴통 미군 장교일것만 같았던 우디 헤럴슨이 매우 소심하고 여리며, 외로움도 많이 타는 귀여운 캐릭터였던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더더기에 오바 하나 없는 깔끔하게 재미있는 영화였다.
대 만족~!

왠지 국내 개봉하게 되면 내가 배급한 것 마냥 뿌듯할 것 같은 느낌....? -_-

감독은...이영화가 데뷔작인가 보다.
'아임 낫 데어'의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고 한다.
아무리 작가래도...전작 영화의 난해함을 봤을 때, 감독의 성향을 아직 파악하긴 좀 이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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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국제영화제(PIFF) 개막 하루 전! 유용한 정보 어디서 찾을까? 2009/10/19 18:01 #

    자,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어느덧 D-1일!!! 무턱대고 부산행 KTX에만 오르면 만사 오케이~, 가면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하시는 일부 대책없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이제 정말 진심으로 머나먼 타지의 여행을 고민하실 때가 됐습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헉! 그래서 부랴부랴 컴터를 켜고 PIFF 정보 찾기 삼매경, 이리저리 돌아다닌 끝에! 여러 가지 유용한 PIFF 정보들이 숨어 있는 보물같은 홈페이지들을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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