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땡이 - 경의선 숲길 Mundane Things

일이 너무 한가해도 문제인거다.
게임도 한두시간이지.
인터넷 서핑도 한두시간이지.
뒷골이 당기고 속이 으슥거리기 시작하면 어쩔수 없이 바깥공기좀 들이마시고 광합성좀 해야 하는 거다.
그래서 몰래 나선 땡땡이

*경의선 숲길

경의선 숲길은 총 연장 6.3km, 폭 10~60m의 선형 공간이다.

홍제천부터 용산문화체육센터까지 이어지는 길은 공원구간(4.4km)과, 경의선 및 공항철도 역사(驛舍)구간(1.9km)으로 이루어져 있다. 풍부한 녹음을 제공하는 공원구간 사이로, 시민들의 쉬운 접근과 각종 편익을 위한 지하철역 및 복합시설이 위치하여 풍성한 자연과 활기찬 도시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된다.

경의선 숲길은 경의선 및 공항철도가 지하에 건설되면서, 그 상부에 조성된 공원이다.

지하 약 10~20m 아래에 경의선을 복선으로 건설하고, 그보다 더 아래인 지하 약 30~40m에 공항철도를 건설하여, 공원부지를 마련하였다. 철도부지의 소유권자인 철도시설공단 측과 서울시는 앞으로 무상으로 공원부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그동안 지역적 단절요소로 남아있던 철길이 새로운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었다. 


From : 경의선 숲길지기(http://www.gyeonguiline.org/)


땡땡이로 둘러본 구간은 대흥동 구간.

공덕역과 대흥동 사이 구간 되겠다.


공덕역 쪽 끝자락에 오후 4시부터 열린다는 '늘장'안내판.

뭔가 어설퍼 보인다만, 이른시간이라 장이 서는걸 보진 못했다.


옛날 철길의 흔적.

하지만 뭔가 기찻길의 운치는 전혀 느낄 수 없는 공원이었음.


봄에도 예쁠거 같고 단풍이 좀더 지면 훨씬 예쁠 듯.



공원 옆길에는 오래된 집을 개조한 까페들이 몇 있다.

키치한듯 운치있는 까페들.

커피맛은 안봐서 모름.


간이역이라니....

이..이...이건 아니잖아....?

기찻길 흔적도 없애놓고는 입간판만 세워두면 되는거여?

저 구조물을 역사라 하는겐가....앙...? -_-


대흥동 구간 끝자락엔 제법 값이 나가보이는 나무들을 세워둠.


한장씩만 쓸테니 채워주세요. -_-


 

근데 왜 숲길인걸까?@.@

며칠동안 눈이 시리게 파랗고 예쁜 구름 둥둥 떠당기는 하늘이더니 이날따라 먼지 잔뜩 흐리멍텅하더라.

가는 날이 장날이고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아무나 만족스런 땡땡이를 칠 수는 없다는 거.

공원 옆 새로 생긴 아파트에 입주자들로 북적대고 조경이 정비된지 얼마 되지않아 어설프지만 십년 이십년 흘러 편안한 동네 쉼터가 될 수 있기를.

(우리동네 응봉산 대현산이 훨씬 좋다아~ 움하하핫)